 전주 국제영화제 변경 5월 28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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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TV 2020/0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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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관객과 영화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 ⠀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입니다. ⠀ 먼저 5월 28일 개막을 기다리고 계실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이미 개최 일정을 한 달여 늦춘 5월 28일로 변경하였습니다. 또 그동안 안전한 영화제를 치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심해왔습니다. 상영작 발표를 비롯해 대담 및 토크 프로그램의 온라인 전환, 해외 게스트 초청이 불발된 것에 대비한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 그리고 스태프와 초청자,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방역 대책 등,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고민하고 테스트하며, 거듭 준비를 이어왔습니다. ⠀ 그러나 다가오는 5월 연휴를 맞이하며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도 국민의 안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코로나19가 가족의 달 연휴를 계기로 재확산 되지 않을까 하는 방역 당국과 국민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 역시 이에 동참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 전환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4월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함께 논의했으며 고심 끝에 다음과 같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 1)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경쟁 부문 작품은 각 부문 심사위원과 상영작 감독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하는 ‘무관객 영화제’로 전환, 개최한다. 2) 전주프로젝트마켓을 비롯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은 전과 다름없이 진행한다. 3) 예정된 영화제 기간인 5월28일부터 6월6일 사이 제작사와 감독들의 허락을 구한 작품에 한해 온라인상영을 개최한다. 4) 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이 설 때 올해 초청작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장기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전주국제영화제의 개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셨습니다. 그 마음을 감사히 기억하겠습니다. 또 송구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의 이 같은 결정을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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