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 뷔페 (Bernard Buff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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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2020/0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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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뷔페 (Bernard Buffet, 1928~1999) 파리 출생으로 파리 미술학교와 다르브회이브 미술학교를 다녔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초기에는 19세기 사실주의 거장들과 그뤼버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최초 전시회는 1947년 파리의 카르티에 라탱 구역의 한 서점에서 열렸는데 이때 피에르 데카르그가 그의 재능을 보고 인재를 발굴하게 되었고, 1948년 약관 20세에 프랑스 최고권위의 [비평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그후, 1950년 뉴욕의 개인전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짧은 시간에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지오노, 시라노 드 베르류락, 콕토 등 다수의 문학 작품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고 롤랑푸티 발레의 무대장치도 담당하면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통하여 1973년에는 일본의 수루가다라이에 베르나르 뷔폐 미술관을 개관하고 일본에서 그의 명성을 더욱 키우게 되었다. 유럽 각국에서 시대적 현상으로 추상예술에 대한 공격, 즉 공산당계 리얼리즘과 시민적 리얼리즘 경향이 나타나는 시대에 구상계 비평가들이 찾아낸 새로운 리얼리즘 즉, 신사실주의 화가로서 인정을 받고 그는 생을 마감했다. 뷔페는 세계대전 직후의 암울한 사회와 불안과 허무함, 뭔가 중요한 것이 상실된 상황속에서 미술이 사람을 웃겨야 할 이유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전쟁을 통해 인간성이 모두 말살되어 버린 육체를 그는 비통함을 담은 화면으로 표현했다. 현실에서의 아픔을 집어내어 감정이 짙게 드러나지만 절제가 흐르는 것은 그만의 능력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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