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로그인 회원등록 비번분실
현재위치 : Home> 커피칼럼 [기사작성]

창의성의 조건      
커피TV     2020/08/19

기본적으로 창의력이라는 것은 교육에 의해서 생겨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창의력의 바탕은 기초지식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학교 교육이나 지식교육이 없는 사람이 창의적인 성과를 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창의성은 기존의 복잡한 지식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현실에서 적용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기존의 절차와 방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절차나 방식을 개발해 내는 것을 말한다.
전혀 존재하지 않는 방식을 만들어 내거나 전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은 창의성이 아니라 창조다. 그런데 창조 역시 수많은 지식들의 집합체가 모여서 결정체를 이루고 이것들이 서로 시행착오를 통해서 다듬어져서 나오는 것이 창조이지 어느날 갑자기 뻥 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창의력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흩어진 지식들을 모두 모아서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컨설팅을 다니면서 일부 재미난 현상은 매니저들이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절차나 공정을 만들어내라는 요구를 하고 실무자들은 지나치게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이들에게 프로세스를 개선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이기는 하지만, 실무자들이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의 절차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에 종사한 사람들에게는 일정 시간 그 프로세스에서 떠나서 해당 프로세스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시간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입체적 분석을 통해서 완벽하게 프로세스를 이해하게 되면, 창의적인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농경사회적 성실성에 프레임을 맞추어 두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성실하게 일을 해야만 인정을 받는 구조가 되는데, 여기서도 창의성이 발현되기는 쉽지 않은 구조이다. 일에는 효율성과 효과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효율성을 추구하더라도 효과성이 떨어지게 되면 그 업무는 무의미해지는데, 효과성을 위해서는 조직의 프로세스가 합목적적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는지 잘 분석을 해야 한다. (그러나 조직은 대부분이 조직내 정치와 다양한 역학관계에 얽혀있기 때문에 이런 효과성을 추구하는 척만 하지 기실 속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일전에 내가 아주 놀랐던 것은 야전에서 지휘관을 할 때 인근 육군 전차대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형 전차인 88전차에는(K1, K1A1)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이었다.(신형 K2전차에는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이렇게 더운 한 여름에 조종수는 에어컨이 없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전차를 조종하고 있었다. 그 병사의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으며 연신 눈가를 훔치면서 떨어지는 땀을 씻고 있었다.
생각해보라 이 한여름 그 쉿덩이가 태양열에 달궈지고 엔진의 고열이 그대로 전도되어 조종수에게 전달이 될 텐데 온몸이 땀에 젖은 조종수가 그 전차를 올바로 조종을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생각을 조금 바꾸어야 한다. 창의성을 길러내려면 그들에게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해 주어야 하고 지식을 전해주기 위해서는 생각의 자유를 줘야 하고 생각의 자유를 주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생리적인 여유를 주어야 한다.
내부 온도가 영상 60-70도가 넘을 조종격실에서 과연 올바른 조종이 될 수 있겠는가? 전투상황이 선선한 시간에만 진행이 되는 것은 아닐 진데.....
기지방어를 할 때도 가장 창의적인 방법은 방어자 입장에서 작전을 짜는 것이 아니라 공격자 입장에서 방어작전을 만들면 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잘 훈련된 우리 요원들을 우리 기지로 침투시켜보면 답이 나온다. 우리의 기지방어 계획과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적이 침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기업이 창의성을 길러내기를 바란다면 구성원들에게 생각을 할 시간을 줘야 한다. 시간만 줘서는 안된다. 신체적, 생리적 안정이 된 시간이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을 줄때는 조건을 달아서는 안된다. 그것이 조직의 성과로 돌아올 때 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고도의 디지털화 시대에 아직도 농경사회의 성실성으로 사람을 평가하려 한다면, 조직의 성과도 농경사회수준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0
3500
이인태 작가님 소개

국적 - 대한민국  학력 -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사 경력 - 삼성자동차 연구소 영업 총괄 임원 제일모직 인사  저자 - 이인태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학사, 석사를 졸업한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기업 연구소 두 곳을 거쳐 제일모직 인사팀에서 일했다.  그 후 삼성자동차 연구소에서 제품기획 업무를 맡아 하다가 삼성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영업 지점장으로 활약한 후 영업 총괄..

[ 기자 - 커피TV ]  2020/03/06 (금) 19:23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적의 기습공격에도, 적의 지뢰돌발에도, K9자주포 폭발에도 살아온 영웅들의 이야기 입니다. 살아돌아온 전우를 비하해서 부르는 도가 넘는 표현들이 저의 귀를 거슬리게 하지만 그래도 살아돌아와주어 감사한 본들입니다. 군튜버 캡틴김상호님께서 사회를 보십니다 일 시 : 8월 15일 토요일 오후 2-5시 장 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라스베이글카페( 전쟁기념관 점)

[ 기자 - 커피TV ]  2020/08/20 (목) 20:01

창의성의 조건

기본적으로 창의력이라는 것은 교육에 의해서 생겨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창의력의 바탕은 기초지식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학교 교육이나 지식교육이 없는 사람이 창의적인 성과를 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창의성은 기존의 복잡한 지식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현실에서 적용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기존의 절차와 방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절차나 방식을 개발해 내는 것을 말한다. 전혀 존재하지 않는 방식을 만들어 내거나 전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은 창의성이 아니라 창조다. 그런데 창조 역시 수많은 지식들..

[ 기자 - 커피TV ]  2020/08/19 (수) 16:43

살다보면 보내야 하는 것들

이번 태풍으로 깨달은것 .불필요하게 아껴서는 안됩니다 !밤사이 들이친빗물로 테라스에 고이 모셔둔 나의 추억들.....예전 버리지못한 나의 책들과 논문들 그리고 가전품들잘모아 둔다고 플라스틱 정리함에 비닐속에 두었는데 밤사이 비로 물속에 둥둥 !플라스틱정리함은 오히려 물을 고이게 하고 모든 추억들이 물속에 둥둥 !논문 한편 하나하나 개별 비닐케이스에 넣어두었는데 완전 퐁당 !꺼내어 말려볼까하다가 이참에 과감히 정리 !그러고보니 박사 마치고 그리 다시 보겠다고 그 많은 논문들을 여태 안버리고 보관했던게 참 바보같..

[ 기자 - 커피TV ]  2020/08/13 (목) 13:19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9. 교육의 목적

90년대 초반 우리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인 남녀 대졸신입사원을 98명 채용했고, 나는 그들을 도전적이며 열정적으로 양성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한 달간의 그룹교육을 끝낸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무전여행 과정을 운영한 것이다. 나는 그들 스스로 4인팀을 구성하고, 20일간의 여행코스를 자율적으로 정한 후 식량과 구급약 그리고 침낭만을 갖고 출발하도록 했다. 나는 그들의 안전과 건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행과정에 우리 지방사업장 몇 곳은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그들 모두가 단 한 명의 낙오..

[ 기자 - 커피TV ]  2020/06/27 (토) 16:29

오강선 특집 칼럼3. '디지털 시대의 원칙' 네트워크와 엔트로피

하드웨어 기반인 슈퍼 자동차들과 소프트웨어 기반인 테슬라 자동차를 비교해 보면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몇 배 낮습니다. 더 큰 차이는 테슬라 자동차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성능은 올라가고 가격은 떨어집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이루어 집니다. 1~2년 안에 나올 신 개념의 테슬라 자동차를 보십시요. 상상하는 모든 자동차를 만들 기세입니다. 소프트웨어의 세상은 이렇게 변화 무쌍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이를 비선형성(Nonlinear)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왜 하드웨어 패러다임에서 빨리 벗어..

[ 기자 - 커피TV ]  2020/05/14 (목) 18:18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8. 책의 의미

나는 회사의 방침으로 연구소에서 본사 인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는 첫 부서회의에서 낯선 용어가 너무 많아 그 뜻을 물어보니 가르쳐주는 대신 공부 좀 하라는 대답을 들었다. 당시 인사부서원들은 갑작스런 내 발령으로 당황을 했고 나를 얼마만 있다가 연구소로 돌아갈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처음부터 제식구로 받..

[ 기자 - 커피TV ]  2020/05/14 (목) 16:27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7. 인생의 선택

어느 날 연구소장께서 느닷없이 “본사 인사과장으로 자넬 추천했어. 그러니 내일 본사로 가서 OO상무를 한번 만나보게나”하신다.  “예? 인사과장이요 아니 저하고 인사과장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하니 “나도 자세한 것은 모르겠으나 이공계 출신으로 이러이러한 사람을 추천하라는 거야. 가고 안가는 것은 자네 뜻이니 우선 그분을&nbs..

[ 기자 - 커피TV ]  2020/04/24 (금) 16:42

오강선 특집 칼럼2. '디지털 시대의 원칙' 네트워크와 엔트로피

엔트로피는 물리학에서 쓸모 없는 에너지를 뜻합니다.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에 엔트로피 개념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태계(플랫폼)을 형성할 때 끊임없이 엔트로피 증가를 막아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상 생활과 가장 밀접 하면서도 산업화 시대 대표 산업 이었던 자동차 산업은 이제 이 엔트로피를&nbs..

[ 기자 - 커피TV ]  2020/04/19 (일) 14:20

오강선 교육특집 칼럼2 '일과 삶과 배움이 융합하는 학습혁명'2

<일과 삶과 배움이 융합하는 학습혁명 ②> 직업을 쫓아가는 교육에서 직업을 만들어 내는 교육으로 -   오 강 선(디지털 혁신 전략가)                                    전편에서 살펴본 현대 대학의 선두주자 하버드 ..

[ 기자 - 커피TV ]  2020/04/16 (목) 16:51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6. 좋은 인연

연구소장께서 당신이 곧 공장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연구소장 후임으로 실력 있고 훌륭한 분을 모셔야 되지 않겠냐며 한 분을 말씀하시더니 내게 그분 영입 차 미국을 좀 다녀오라고 하셨다.  나는 며칠 후 세이트폴이라는 도시로 가서 3M에 근무하시던 그분을 만났다. 그분은 내가 처음 연구소에&..

[ 기자 - 커피TV ]  2020/04/16 (목) 16:19

오강선 특집 교육칼럼 1. '일과 삶과 배움이 융합하는 학습혁명'

<일과 삶과 배움이 융합하는 학습혁명 ①> 하버드와  현대 대학 그리고 새로운 물결 -   오 강 선(디지털 혁신 전략가)                           현대 대학의 뿌리는 하버드 대학교입니다. 400년에 가까운 하버드의 역사는 현대 교육의&nb..

[ 기자 - 커피TV ]  2020/04/13 (월) 17:02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5. 공부

연구소 생활을 하다 보니 박사학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점차 깨달았다. 연구소에서 오를 수 있는 자리 중 최고이면서 단 한 자리가 연구소장이고 박사학위자가 이렇게나 많은데 석사학위를 가진 나로서는 한계를 느낀 것이다. 이왕 시작한 조직생활이라면 최고의 자리에 올라 내가 배우고 생각하는 멋진 연구소를 만들어 한번&nbs..

[ 기자 - 커피TV ]  2020/04/07 (화) 18:30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4. 소련 출장

나는 90년대 초에 내 연구과제로 인해 막 개방을 한 소비에트연방 출장기회를 얻었다. 일행과 함께 도착한 모스크바 공항은 우리나라의 한 지방공항 같았다. 입국심사 시 가져간 돈을 다 꺼내 신고를 하는데 출국 시 이보다 많은 돈은 압수한다고 했다. 우리가 머물 호텔로비에는 인터걸로 불리는 미녀들이 넘쳐났다. 1층&n..

[ 기자 - 커피TV ]  2020/04/03 (금) 16:36

오강선 특집 칼럼 1. '디지털 시대의 원칙: 네트워크와 엔트로피

디지털 시대의 원칙①: 네트워크와 엔트로피,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 오 강 선(디지털 혁신 전략가)              산업혁명은 도구(기계)가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서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합니다. 도구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인간의 역할이 대규모로 바뀌기 시작했고 이를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합니다. 이전의 수공업에서 이러한 기계공업(공장)으로 변화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생각하는 방식과 행동하는 유형이 산업화 이전..

[ 기자 - 커피TV ]  2020/04/01 (수) 14:39

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3. 시기의 중요성

어느 날 연구소장께서 나에게 탄소-탄소 복합재료 프로젝트를 연구기획 차원에서 검토해보라고 하셨다. 나는 신이 나서 이 일을 시작했다. 탄소-탄소 복합재료는 당시 우주항공분야의 첨단소재로 복합재료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꿈의 프로젝트였다. 상상을 뛰어 넘는 고온에서 견디는 재료인 이것은 당시에는 미국과 프랑스 정도에서만 가능했던 ..

[ 기자 - 커피TV ]  2020/03/30 (월) 13:5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