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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선 교육특집 칼럼2 '일과 삶과 배움이 융합하는 학습혁명'2      
커피TV     2020/04/16
<일과 삶과 배움이 융합하는 학습혁명 ②> 직업을 쫓아가는 교육에서 직업을 만들어 내는 교육으로 -   오 강 선(디지털 혁신 전략가)                                    
전편에서 살펴본 현대 대학의 선두주자 하버드 대학교의 발전은 산업혁명과 궤를 같이 합니다.그래서 산업혁명의 본질을 잠깐 살펴보는 것이 현대 교육의 위기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776년 미국이 독립하던 해에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의 상용화에 성공합니다. 먼저 광산업에 도입된 증기기관은 이후 여러 산업으로 보급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삶에 가장 많이 영향을 준 것은 방직 공장입니다.  
방직 공장의 기계화는 인류에게 두가지 대규모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옵니다. 하나는 이전의 수공업 전문가들의 몰락을 가져왔고(기득권이 무너지는 현상) 또 하나는 그림에서도 보여지는 것처럼 여성들이(새로운 세력) 경제의 중심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권력의 이동을 가져옵니다. 평민과 여성들도 경제 활동이 가능해 지면서 소수 귀족(양반)에게 집중되었던 권력이 보통 사람들에게 이전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산업 혁명은 이렇게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확산시켜 민주 사회의 발전을 가져옵니다. 이것을 실현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하버드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 대학 교육입니다. 그 체제를 만든 것이 전편에서 살펴본 찰스 엘리엇, 로렌스 로웰, 제임스 코넌트로 이어지는 하버드 교육 현대화 과정입니다.  
 
20세기 들어서 포드의 T 모델은 대량 생산의 길을 열게 됩니다. 대규모 공장이 생기면서 노동자들의 경제 활동은 점점 더 활성화 되고 이들이 중산층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들이 권력의 핵심으로 떠 오르면서 민주주의는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하버드를 중심으로 하는 현대 대학 시스템은 교육의 중심을 귀족과 성직자에서 이들에게 이동시켰습니다.   

포드의 T 모델 이후 본격적인 공장 자동화가 이루어 지면서 생산 활동의 중심이 인간에서 기계로 옮겨 가게 됩니다. 인간도 자동화의 한 부분이 된 것입니다. 이에 맞추어 교육도 과정을 설계하고 개조를 해 왔습니다. 이를 보통 ‘직업을 쫓아 가는 교육(Job following education)’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대학에서는 직업(산업)의 변화에 맞추어서 교육 과정이 바뀌고 있습니다. 학과의 이름이 바뀌거나 없어지고 새로 생기는 것이 다반사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 시스템은 ‘직업을 쫓아 가는 교육’에 최적화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이 디지털 혁명 시대에 현대 대학 시스템이 한계에 부딪친 첫번째 원인입니다.  
1985년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 체제인 윈도우즈를 출시합니다. 윈도우즈는 이때부터 전세계의 컴퓨터를 연결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하드웨어(산업화 시대)에서 소프트웨어(디지털 혁명) 시대로 이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연결은 소유 행위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화 시대 경제 체제를 완전히 뒤엎고 있습니다(이를 영어로 disruption이라고 합니다. 산업화 시대 혁신을 의미했던 창조적 파괴 creative destruction하고 개념이 완전히 다릅니다).  
산업화 시대 핵심 기술 요소는 절삭 가공입니다. 원재료에서 깎고 다듬는 빼기(Subtractive) 과정을 거쳐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수직적이고 정확성을 기본 요소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 예측이 가능하고 그것을 잘하는 여부에 따라 서열이 선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경제는 리소스 확보와 시장 유통망 장악력이 큰 대기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학교도 더 크고 저 좋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연구 중심의 큰 대학들이 유리했습니다. 요약하면 산업화 시대는 정답 찾기를 잘 하는 사람이 유리하고 학교도 산업 현장의 정답에 맞추어 교육을 해 왔습니다.  
빌 게이츠가 처음 문을 연 연결의 세상이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는 것은 네트워크의 창발성 때문입니다. 창발성은 여러 요소가 합쳐 졌을 때 전체의 특성이 개별 요소의 합이 아니라 전혀 다른 특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인터넷은 끊임없이 새로운 노드가 생겨서 연결을 하고 또 소멸되기도 합니다. 그 생태계가 생존하려면은 지속적으로 노드를 더해야(Additive) 성장을 합니다. 산업화 시대는 선형적이고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정답이 존재하지만 디지털 시대는 이런 창발성으로 인해 오늘 정답이 내일은 오답이 됩니다. 그래서 정답보다는 해답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직업을 쫓아 가는 교육’이 효용성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현재 산업 현장 요구에 아무리 잘 맞추어 교육을 해도 내일은 그 산업 현장의 요구가 달라져서 그 교육이 소용 없어집니다. 요즘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이 취직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교수나 부모들이 인지할 수 있는 직업의 90%는 10년 안에 없어지거나 성격이 바뀌게 됩니다.  
좀더 이해하기 쉽게 도표로 표시하면 산업화 시대는 특허권을 중심으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선형적인 체제입니다. 반면 디지털 경제는 연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공유할수록 가치 창출에 유리하고 공유가 활성화 되기 때문에 조합이 중요합니다. 소비와 생산이 융합해서 프로슈머가 탄생한 것도 이러한 변화 때문입니다. 유통 기업 롯데나 신세계는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 고비용 수직 구조입니다. 반면 쿠팡 같은 온라인 기업은 매장이 실체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온라인 유통의 등장으로 롯데나 신세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유와 조합의 힘이 대파괴적 혁신을 불러오고 있는 것입니다. 
토머스 에디슨은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설계 시스템의 혁신가이고 스티브 잡스는 공유에 의한 조합 시스템의 혁신가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에 들어가는 각종 기술의 발명가가 아닙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개발한 기술들을 가져다가 조합을 해서 이용자 경험을 최대화 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용자 개념의 등장, 그리고 이용자 경험이라는 신상품이 디지털 시대 경제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경험은 항상 변화하고 상호작용이 증가할수록 다양화합니다. 그래서 이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은 수없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는 ‘직업을 만들어 내는 교육’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교육도 이러한 이용자 개념과 경험에 맞추어 혁신을 해야 하지만 대학 교육 시스템이 산업화 시대에 맞추어서 성장하고 최적화 해 왔기 때문에 변화를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다음편에서는 이용자의 경험과 직업을 창조하는 교육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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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태 작가님 소개

국적 - 대한민국  학력 -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사 경력 - 삼성자동차 연구소 영업 총괄 임원 제일모직 인사  저자 - 이인태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학사, 석사를 졸업한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기업 연구소 두 곳을 거쳐 제일모직 인사팀에서 일했다.  그 후 삼성자동차 연구소에서 제품기획 업무를 맡아 하다가 삼성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영업 지점장으로 활약한 후 영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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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커피TV ]  2020/04/16 (목)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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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커피TV ]  2020/04/13 (월)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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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커피TV ]  2020/04/07 (화)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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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커피TV ]  2020/04/01 (수)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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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연구소장께서 나에게 탄소-탄소 복합재료 프로젝트를 연구기획 차원에서 검토해보라고 하셨다. 나는 신이 나서 이 일을 시작했다. 탄소-탄소 복합재료는 당시 우주항공분야의 첨단소재로 복합재료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꿈의 프로젝트였다. 상상을 뛰어 넘는 고온에서 견디는 재료인 이것은 당시에는 미국과 프랑스 정도에서만 가능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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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태 칼럼'직장 그리고 인생' 12. 연구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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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커피TV ]  2020/03/20 (금) 16:45

살면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커피 !!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카페 블로그 트위트 페이스북 그리고 유투브로 많은 팬을 거느리면 파워풀 '인플루언서'인 듯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좋아할 뿐이다.싫증이 나거나 무덤덤해질 때 까지, 잠시 흥미를 가질 뿐인데 습관적으로 세상에 대고 가르칠려 해봤자 세상과 타인은 별로 변하지 않는다. 원래 좋은 사람들끼리 배우고 공감하고 서로 격려하는 친목이 반복될 뿐이다.내용은 분명히 좋지만 개인은 이미 그런 것을 공감할 토양이 되어있는 사람들만 익숙한 반응을 할 뿐이고 차츰 그 반응도 미약해진다. 그러..

[ 기자 - 커피TV ]  2020/03/19 (목)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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