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채권 금리차가 -0.08%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키워 놓았습니다. 2년물 채권 금리가 10년물 채권 금리를 앞서면서 마이너스 값을 보인것인데요, 이는 판데믹 이후 가장 큰 격차입니다. 투자자들이 장기 채권에 더욱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향후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무게를 더하면서 장단기 채권 금리를 역전시킨 것입니다.

10년물 채권 금리 - 2년물 채권 금리 = -0.08%( 7월 12일 마감 현재)이며, 이 같은 금리차는 2007년 이후 가장 큰 금리 격차로서 투자자들은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됨.

장단기 금리 차이가 반드시 경기 침체의 선행 지표라 할 수는 없지만,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보다 보수적으로 재구성 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침체의 시그널을 체크할 수 있음.

또한 13일 오전에 발표 예정인 6월 CPI 는 전월의 8.6%를 상회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어 연준의 강한 긴축의 명분이 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의 시장 압력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이번 장단기 금리차는 예전보다 훨씬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월가의 중론.

더군다나 채권 투자자들은 코로나 판데믹 시기보다 더 큰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짐작됨.